취위안 쥬러우 曲园酒楼

취위안쥬러우(曲园酒楼) 레스토랑은 청나라 광서연간(光绪年间, 약 1890년)에 설립된 호남요리(湖南菜) 특색의 옛 전통브랜드다. 지금까지 100년이 훨씬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, 중국 무역부에서 중화라오쯔하오(中华老字号) 전통브랜드로 선정하였다.

취위안쥬러우는 정통의 후난요리(湘菜)로 많은 식객들의 총애를 받았다. 사회각계각층이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고, 글을 남겼다. 제백석(齐白石), 매란방(梅兰芳), 양한생(阳翰笙), 주양(周扬), 오함(吴晗) 등 문인명사와 연극계(梨园书香) 에서 이곳을 자주 찾고,글을 남겼다. 게다가 호남성 출신들은 이곳에서 손님을 접대했다.

1955년 신중국 역사상 10대원수(十大元帅) 표창식 후, 이곳에서 경축연회- 원훈연(元勋宴)이 열렸다. 같은해, 취위안쥬러우의 주방장은 국가 외무서비스를 위해 출장을 나갔으며, 마오쩌둥(毛泽东) 주석도 이곳에서 식사후에 정통 고향요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.

취위안쥬러우의 후난요리는 샹쟝(湘江) 유역, 둥팅허(洞庭湖) 구역, 샹씨산구(湘西山区) 세곳 지방요리를 모두 합쳐놓았으며, 창샤요리(长沙菜)를 주 대표로 한다. 그특징은 쉰라원료(熏腊)를 사용하여 삶고, 찌고, 볶고, 굽고, 지지는 등의 조리방법을 합쳐 입맛을 중요시하며 시큼하고 매운맛, 신선한 향, 부드러움 등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.

취위안쥬러우는 옛부터 문인이나 연극계 등 문화예술 인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, 미식가들사이에서도 인정을 받아 1970-80년대에는 후남요리 식당중에서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었다. 취위안쥬러우는 현재까지도 이런 특색을 잘 유지해오고 있는데, 식당부에 명인들이 남기고 간 글귀 등을 아직도 잘 간직해오고 있다.